‘지앤도은’ 중국에 10개 매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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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어패럴, 글로벌 디자인센터 오픈…소싱력 강화

김도은 디자이너<사진>가 ‘Z&DOEUN (지앤도은)’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커리어 캐릭터 ‘ZIZOU(지주)’와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Z& DOEUN(지앤도은)을 전개중인 혜성어패럴은 지난달 17일 중국 천진에 새롭게 오픈한 롯데백화점에 1호점을 내고 8월부터 광저우, 항주, 난닝 등지에 10개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김도은 디자이너의 ‘지앤도은’의 중국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홀세일 비즈니스를 통해 2010년 말 중국 광저우에 소재한 Karming Group과의 라이센스 총판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이번 중국유통망 진출과 함께 8월에는 광저우에 글로벌 소싱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디자인센터 오픈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디자인센터는 자체 기획상품 제작, 쇼룸 모니터링, 리테일 반응조사, 소비자 리서치 등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무실과 쇼룸, 직영매장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100% 국내생산을 하며 2013년부터는 글로벌 소싱력 강화를 통한 국내생산 및 현지 생산 시스템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와의 거래도 활발하게 진행돼 홍콩, 가나, 캐나다, 미국 등과 홀세일 비즈니스도 성사되고 있다.

한편, 김도은 디자이너는 그동안 서울컬렉션 참가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파악하고 트렌드를 가미한 프리미엄 의류를 개발해 왔다. 특히 캐주얼 라이징 컨셉에 따른 커리어와 캐주얼의 브릿지 개념을 도입한 컨셉을 도출, 시크함과 다양한 룩킹의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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