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도 한류 탄다
‘스포츠·아웃도어’도 한류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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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 공략 박차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글로벌 무대 진출을 본격화 한다. 중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또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2년 내 진출을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 박재범)의 ‘프로스펙스’는 현재 아웃도어 ‘몽벨’이 8월말 북경 1호점을 스타트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를 추진 중에 있다. 화승(대표 이계주)의 ‘르까프’는 2009년 중국에 라이센스로 사업을 전개하다 현재 회수한 상태다. 내년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2013년 경 재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엔에스(대표 정지명)의 ‘프로월드컵’도 자체 기반을 다지고 있는 상태로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평안엘앤씨(대표 김형섭)의 ‘네파’는 7월1일 프랑스 샤모니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고 유럽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암벽화 및 의류, 모자, 배낭 등 45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이며 이태리 네파와 공동으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네파’는 2006년 중국 진출, 2007년 미국 LA매장, 2010년 네팔 매장 오픈 등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09년 지경부 주관 ‘글로벌 브랜드 육성 리딩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슈마커(대표 이창열)의 ‘슈마커’는 오는 9월1일 상해에 최초로 264㎡(약 80평)규모의 신발 멀티샵을 오픈한다. 슈마커차이나 법인을 설립해 상해, 소주 등 5개점을 우선 오픈하고 ‘슈마커’ 공식모델 걸그룹 포미닛과 한류열풍을 연계 시켜 나갈 방침이다. ‘슈마커’ 이창열 대표는 “‘슈마커’가 한국 멀티샵 시장 성공에 이어 중국 최초로 슈즈 멀티샵을 9월 오픈한다”며 “상해 1, 2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300개 가맹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슈마커’ PB를 글로벌 인기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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