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간’ 구축완료 개통식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코오롱스포츠’가 삼남길 프로젝트 두 번째 강진구간 구축을 완료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전남도청 및 강진구청 관계자, 삼남길 개척단, 온라인 커뮤니티 ‘아름다운 도보여행’ 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 된 강진구간은 58km로 지난 4월 개통된 해남구간 56km와 연결, 114km 도보길이 완성됐다. 강진구간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제1코스는 라온길. 사초리에서 다산수련원까지 이어지는 18.5km 거리로 해안길과 숲속길, 대나무 숲 등을 걷는 재미와 볼거리가 풍성한 길이다. 제2코스는 다산수련원에서 영랑생가까지 12.1km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국 100대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길이 포함돼 있고 동백림 등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제3코스는 동백길로 영랑생가에서 달마지 마을까지 이어지는 14.2km 구간. 총 5시간 정도 소요되며 붉은 동백꽃과 삼나무,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제4코스는 달마지 마을에서 천황사 입구까지 13.8km로 월출산 자락을 끼고 걷는 산과 들, 시냇물이 어우러지는 길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삼남길 개척단 12명과 매월 1구간씩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영암군 코스개발에 돌입한 상태. 한편 지속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삼남길 개척에 동참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코오롱스포츠’ 트레일 워킹화가 제공된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