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 특집 설문조사] 상반기 복종별 최고의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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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변신·효율화’ 추구

영광의 베스트 ‘노스페이스’ ‘갤럭시’ ‘나이키’ ‘탠디’ 부동의 1위
‘헤지스골프’ ‘여성크로커다일’ ‘조이너스’ 브랜드력 위용과시

<2011년 상반기 결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 조사>
■조사기간 : 2011년 7월1일 ~ 7월11일 (열흘간)
■조사대상 :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패션 아울렛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 언론·학원·기관·패션관계자·일반인·학생 등 총 560명
■조사방법 :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조사항목 : 2011년 상반기 복종별 베스트 브랜드는?

2011년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여성크로커다일’ ‘조이너스’ ‘보브’ ‘갤럭시’ ‘지이크’ ‘빈폴’ ‘폴햄’ ‘나이키’ ‘헤지스골프’ ‘노스페이스’ ‘해피랜드’ ‘비비안’ ‘탠디’ ‘MCM’ ‘롯데백화점’ ‘G마켓’이 선정됐다.

본지가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복종별 전문가, 브랜드 관계자, 백화점 및 패션 아울렛 바이어, 로드샵 점주 등의 참여로 선정된 결과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옥석 선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작용한 것은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고효율을 추구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복종별 베스트로 여성복 가두점 부문은 ‘여성크로커다일’, ‘조이너스’가 18%의 지지율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백화점 부문은 ‘보브’가 21%로 1위에 올랐다. 남성은 지난해에 이어 신사복 부문 ‘갤럭시’(15.1%), 캐릭터 부문 ‘지이크’(13.5%)가 1위에 올랐고, 캐주얼 부문 ‘빈폴’ (16%)이 1위에 랭크됐다. 캐주얼은 상반기 볼륨의 강세를 바탕으로 ‘폴햄’이 19.2%의 지지율 1위에 등극했다. ‘나이키’는 19.3%의 지지율로 스포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승을 거뒀다. 골프 부문은 새로운 강자 ‘헤지스골프’가 18.5%의 백화점 바이어 및 관계자 투표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아웃도어’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2.9%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강자의 면모를 과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유아동 부문은 고품질의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하는 토종 브랜드 ‘해피랜드’가 1위에 등극했다. 이너웨어 부문은 20.3%의 높은 지지율로 지난해에 이어 ‘비비안’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잡화 부문은 제화 ‘탠디’와 핸드백 ‘MCM’이 각각 17%의 지지율을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탠디’는 2위 ‘소다’(11.9%)와 비교적 큰 격차를 기록해 업계 최고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유통은 오프라인 부문에 2018년 글로벌 탑 10진입을 목표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15.3%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고 온라인 부문은 ‘G마켓’이 1위를 차지했다.

불안한 경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패션업계는 하반기에도 수출은 물론 내수 호조를 기대하며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력 토대로 성장세를 예견하고 있다. <편집자 주>

‘크로커다일·조이너스’ 1위
[가두전문 여성복]
전통 가두 전문 여성복들이 기존의 노후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라인 확장과 전속모델 교체를 통한 젊은 감성 수혈 뿐만 아니라 BI, SI 교체, 매장 대형화 및 직영점 개설 등을 통한 시장 선점이 화두다.

전국 어덜트 가두 마켓의 대명사인 ‘여성크로커다일’과 ‘조이너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메가 조이너스’를 모토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조이너스’는 총체적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라인 확장을 통한 매장 대형화와 고급화를 통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3위를 차지한 ‘베스띠벨리’ 또한 상품과 매장, 전속모델 교체를 통한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해 정상 탈환에 나섰다. 캐주얼한 착장을 늘려 한층 젊고 리프레시한 이미지를 주입하고 있다. 이어 순위를 차지한 ‘꼼빠니아’도 새로운 매뉴얼을 적용한 매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 확립을 도모하고 있다. 신원 여성복 중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비키’도 점 매출이 높아지는 효율 성장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패션그룹형지에서 젊고 시크한 감성으로 조기안착과 볼륨화에 성공한 ‘샤트렌’이 5위권에 진입했다. 이어서 7위를 한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블루페페’는 디자인실 개편을 통한 타겟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한 상품 공급과 시장 대응력을 높여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하반기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보브’ 영캐릭터 조닝 리드
[백화점 유통 여성복] 백화점 부문은 지속적으로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는 영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순위를 다수 차지했다.

이에 영 캐릭터 조닝을 리드하는 ‘보브’가 백화점 부문 여성복 정상을 차지했다. ‘보브’는 최근 디자인실 인력을 보강하고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매장 및 브랜드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국 진출도 가시화 된다. 이어 한국형 대표 SPA로 성장한 ‘르샵’이 2위를 차지했다. ‘르샵’은 최근 디자인실에 디렉터급 인력을 영입하고 상품력 강화를 통해 2천억 원대 매출 달성에 나선다. 올 상반기 총체적 업그레이드를 통한 리뉴얼을 선언하며 차별화를 시도한 ‘구호’는 캐릭터 시장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타임’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국내외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격 투자와 전개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크’와 ‘지컷’이 나란히 여성 베스트 5위에 올랐다. ‘시스템’과 ‘시슬리’가 여전히 선전하며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NPB 전개로 런칭 후 조기 안착한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유통 한계를 벗고 9위에 올랐으며 직영점 오픈을 필두로 가두점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공동 10위를 차지한 ‘씨씨콜렉트’와 ‘이엔씨’ 또한 브랜드 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출 청신호를 보이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기업 역량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코네티션의 ‘데코’와 ‘나인식스뉴욕’ 등도 기타 순위에 집계됐다.

‘갤럭시’ 단연 정상에!
[신사복]
‘갤럭시(15.1%)’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매번 부동의 1위 자리를 내 놓지 않고 있다. ‘갤럭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신사복 브랜드로 중년층은 물론 젊은층을 수용하는 핏 개발과 토탈화로 백화점에서 내셔널 선두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집계에서 ‘캠브리지멤버스’가 종전의 ‘닥스신사’나 ‘로가디스’를 제치고 14%의 표를 얻어 2위로 올라섰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영국트래디셔널이라는 DNA를 표면에 도출시켜 정체성을 굳히고 시즌별 자켓과 팬츠, 셔츠 등 전략상품을 특화하는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최고급 맞춤라인을 매장 컨디션에 맞춰 배치하는 등 정통성에 기반을 둔 모던 럭셔리를 지향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닥스신사(11%)’는 매니아층의 확보와 확실한 고급신사복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각인시켜 꾸준한 상위를 고수하고 있는데 백화점별 라이센스 브랜드지만 볼륨 내셔널과 경쟁해 매출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에스트로(9%)’신사와 함께 LG패션에서 두 개의 신사복브랜드가 나란히 5위권내에 진입했다. ‘로가디스(8%)’는 3위권내에서는 밀려났지만 설문결과 5위를 기록했다. 특이할 만하게 가두점을 지향하면서 볼륨화로 마켓을 무섭게 밀어붙이고 있는 ‘타운젠트’가 6위로 부상해 2년만에 괄목할 만하게 10위권내 랭크 인 했다. 더불어 이민호를 모델로 젊고 신선한 이미지몰이를 하고 있는 ‘트루젠’이 7위를 ‘맨스타’가 8위, ‘빌트모아’와‘헤리스톤’이 각각 9, 10위로 10위권내 올랐다. 그 외 지오투, 본막스, 더슈트하우스 등 다수브랜드가 기타순위로 집계됐다.

‘빈폴’ 항상 1등 자리
[남성캐주얼]
‘빈폴’은 1위 순위를 좀 체 내어주지 않고 있다. 부동의 1위 ‘빈폴’에 이어 올해는 ‘폴로’보다 ‘라코스테’의 약진이 두드러져 1위인 빈폴(16%)을 바짝 추격해 근소한 차이 15.6%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올젠’이 트래디셔널 마켓에서 선전, 올해 4위(11.9%)에 뛰어 올랐다. 전국적인 가두상권에서 큰 장악력을 보이는 ‘인디안(10.5%)’과 ‘파크랜드’ 역시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어덜트캐주얼로 아직까지 ‘마에스트로’와 ‘맨스타’캐주얼은 꾸준한 인지도를 자랑하며 7, 8위로 위용을 나타냈으며 ‘헨리코튼’과 ‘시리즈’도 순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빈폴’은 비단 남성 캐주얼뿐만이 아니라 여성복, 아동복, 잡화, 골프라인까지 각 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으며 다음시즌 ‘아웃도어’라인도 시범 선보인후 시장성을 파악해 향후 독립브랜드로 정식 런칭한다는 그림도 그려둔 상태다. ‘폴로’‘라코스테’ 역시 남, 여성제품이 공존하지만 남성캐주얼로서 상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라인별 소비층에게 확실하게 각인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차원으로 평가된다.

‘지이크’ ‘지오지아’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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