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 여성가두상권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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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레이’런칭…‘듀얼센스’ 전략구사
LG패션, “감도는 백화점급, 실용스타일리시로 틈새 공략”

LG패션(대표 구본걸)이 내년 S/S 컨템포러리 여성복 ‘레이(LE’AY)’를 런칭, 전국적인 가두상권공략과 메가 브랜드화에 도전한다. 약 2조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가두 여성어덜트마켓을 겨냥, 35~45세를 겨냥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레이’로 틈새를 공략한다. 특히 ‘레이’는 고급감도에 합리적 가격대를 추구하고 나이는 40대지만 마인드는 30대인 미시족을 겨냥한다. ‘레이’는 가격경쟁에 치중하는 국내 가두여성복 마켓에서 이탈리아 직소싱 원단의 사용비중을 전 제품의 5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고급감성을 불어넣을 방침이며 똑똑한 미시족의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듀얼센스’ 브랜딩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가격대는 기존의 가두 여성복과 비슷하지만 백화점에 버금가는 고감도 상품을 지향하며 가디건, 점퍼의 비중을 높게 기획한다. 또 스타일은 20, 30대 젊은층에 맞추되 핏감은 30, 40대에 맞도록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제안한다. 매장구성에 있어서도 공간자체를 3545 중년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딩화,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개념으로 승화시킨다는 것.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 권병국 상무는 “ ‘레이’는 모기업의 지원에 대한 기대와 니치마켓 공략이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전국 가두점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과감하고 일관된 광고, 매장 프로모션등 런칭 초기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형성하기 위해 마케팅활동에 집중, 질적 성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레이’는 런칭 첫해 2012년에 40개 매장에서 300억 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설정했고 오는 2015년까지 200개 매장에서 2000억 원 외형의 메가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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