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속 한겨울 제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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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몰, 다양한 역시즌 상품 기획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몰에서 한겨울 상품 구매가 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역시즌 상품을 노린 알뜰족이 몰리고 있기 때문. 옥션(대표 박주만)에 따르면 코트, 부츠, 스키장비 등 대표적 겨울 상품의 7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쇼핑 검색 사이트 어바웃(대표 박주만)에서도 7월에 모피를 비롯, 양털부츠, 오리털코트 등의 키워드가 인기 검색 순위 100위 권 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역시 지난 한 달간 겨울 패션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여성 자켓과 방한부츠는 각각 143%, 103% 늘어났고, 특히 머플러는 89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몰들은 이런 추세에 따라 각종 역시즌 상품 기획전을 실시, 알뜰족들에게 다양한 물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옥션은 미리 겨울 패션을 준비하고 제 시즌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한여름의 빠숑 미리크리스마스’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겨울의류 및 스포츠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제품별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지트인뉴욕’, ‘어그’, ‘KFA’ 등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평균 4만 원대 구입 가능하며 ‘비지트인뉴욕 양털 베스트’, ‘KFA 보드복 바지’가 시즌가보다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어그부츠는 사이즈별로 14~17만 원대에 1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옥션 브랜드 전문관 브랜드 플러스에서도 남녀 패딩 점퍼, 가죽 점퍼, 모직코트 등을 상시 1~9만 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에서도 지난 한 달간 겨울 패션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 정도 증가했다. ‘4시즌(season) 파격특가전’을 진행 중인 이곳은 여름 티셔츠 9000원대, 겨울 패딩 5만 원대, 코트 1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롯데 단독 인기상품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퍼 후드 장식의 ‘예스비 퍼후드 장식 오리솜털 롱점퍼’와 ‘인베스트 페미닌울혼방자켓’는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이스타일24(대표 김동녕) 역시 겨울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하며 ‘한여름에 만나는 겨울 창고 탐방’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크럭스·리바이스 시그니처·코데즈컴바인·베이직플러스’ 등 유명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하며 쿠폰을 사용하면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옥션 패션팀 김보연 팀장은 “겨울 코트, 털부츠 등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기본 아이템으로 여름철 시즌 오프 상품으로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평균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에게 각광 받고 있다”며 “각 몰에서 진행 중인 역시즌 세일전은 알뜰하게 겨울 상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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