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바트·보그너·블랙앤화이트’ 대표적
헤지스골프 ‘HG’·레노마스포츠 ‘+R’ 주목

“차별화만이 살길이다.” 골프업계가 하반기 필드 시즌 공략을 위한 별도라인에 주력한다. 전반적인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사만의 라인을 출시, 매기 진작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가을을 맞아 푸르른 필드 위 스타일리시한 감성 연출을 위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다바트’는 F/W부터 특유의 신선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유명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M-라인’에 주력한다. 주력 상품인 베스트는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에어타스틱 소재를 사용해 스윙 시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핏과 러플 장식으로 우아하면서도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상의와 매치하기 좋은 져지 팬츠는 소재 특유의 편안함과 고급스런 멜란지 컬러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보그너’<사진>는 깅엄 체크 패턴 베스트와 작은 패턴 이너를 매치시킨 ‘옵티미스틱 투어리스트’라인을 출시한다. 톤 다운된 바이올렛 컬러로 모던함을 표현하고 신축성이 좋은 면스판 소재를 사용했다. 깅엄체크패턴 베스트는 캐시미어를 혼방해 감촉도를 높였다.

‘블랙앤화이트’는 일본 유명 여배우와 협업을 통해 캐주얼한 별도 라인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보다 젊어진 감성의 남,녀 각각으로 기존 스타일과도 매치가 자유로운 캐주얼 라인을 선보인다. ‘헤지스골프’는 지난 시즌에 이어 ‘팀 헤지스 골프’의 최나연, 홍진주, 홍순상 선수와 콜라보레이션한 ‘HG라인’을 지속 출시한다. 액티브한 컬러감과 활동성을 강조한 절개로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레노마스포츠’는 오는 9월부터 +R라인을 본격 전개한다. 골프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전반을 아우르는 +R라인은 기능성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라인을 제안한다. 골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골프업계가 지속적인 스타일만 보여줘 신선함이 떨어져 불황이 지속됐지만 이번 하반기부터 브랜드별 별도 라인 출시로 매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