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재 위상 강화 ‘PIS 2011’
섬유소재 위상 강화 ‘PI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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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역 특화·내수 시장 공략 화두
‘프리뷰 인 서울 2011(PIS)’이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사흘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 PIS 참여회사는 총 252개사(417부스)로 오가닉 코튼, 리싸이클 원단, 항균항취, 투습방수, 초경량 직물 등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소재는 물론 최신 유행 소재까지 한 자리에 선보인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참가 업체 숫자가 늘었고 최신 섬유 소재 동향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돼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장을 찾는 바이어들 편의를 위해 참가 업체들 정보를 수록한 가이드 북을 제작·배포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美 미디어 홍보 대행사인 에이빙(AVING)社를 통해 참가업체와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국문, 영문, 중문, 일문 4개 국어로 해외 언론에 기사를 제공하고 특별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 참가 업체 동향
국내에서는 세계 무대에 내놔도 손색 없는 업체들이 다수 참여했다. 영흥텍스타일, 신흥, 파카, ST원창 등 업체들은 차별화된 소재로 관람객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가닉코튼과 에코 텍스타일 등 친환경 소재와 고밀도 초경량 교직물, 흡한속건 등 고기능성 소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해외 홍보 확대 및 관심 증가로 외국업체 참여도 늘어 총 84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중국이 47개 업체로 제일 많다. 인도에서도 12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했고 아세안 7개국 14개, 일본과 파키스탄 2개 업체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인도는 인도섬유산업협회 주관 하에 국가관을 구성했다.

■ 바이어 유치
미국 대형 패션그룹으로 한국업체와 거래중인 BCBG그룹, 포에버21, 스타패브릭 등 업체는 이 기간 중 전시장을 찾아 한국산 제품 구매량을 늘릴 예정이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르테필드, 우먼시크릿 등 스페인 패션 브랜드들은 고가 의류에 적합한 창의적 원단을 찾기 위해 방문한다.

올해는 내셔널 브랜드 MD 및 디자이너, 유아동복,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제일모직, 인디에프, 패션그룹형지 등 패션 대기업들은 물론 세아상역, 한세실업, 최신물산 같은 주요 수출업체들도 사전 신청을 마쳤다. 롯데백화점, 신세계Int’l, GS홈쇼핑 등 유통업체들도 관심 있게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 세미나
올해는 특히 비중 있고 관심 가는 세미나가 열려 벌써부터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행사 첫날 열리는 ‘글로벌 소재기업 신소재 프레젠테이션’은 파카, 영텍스 등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능성 소재에 대해 발표한다. 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이미 지난주 참가 신청자가 100여 명에 달해 참여 열기를 높이고 있다.

한국형 에코라벨을 주도할 ‘국내외 에코라벨 동향 및 업계 활용방안 세미나’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한국 주도로 섬유제품에 대한 안정성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공정상 친환경성까지 고려하는 주제가 논의된다. 이밖에 ‘친환경 섬유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차세대 자동차 내장재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 등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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