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신원 한섬 등 의류업체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2%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화학 전자소재 3개 사업부 중 패션 부문은 빈폴 FUBU 등 고가 캐주얼 브랜드 의 매출호조와 남성정장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캐주얼 의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FnC코오롱, F&F, 더베이 직하우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MLB 바닐라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캐주얼 전문업체 F&F의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81.5% 증가했고, 더베이직하우스는 월드컵 특수에 영업이익이 16% 늘었다.
한섬(영업이익 증가율 46.4%) 나산(21.0%) 신원(27.0%) 등의 수익성도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