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하성민)가 국내외 백화점 명품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패션 백화점’을 오픈했다. ‘해외 백화점’과 ‘국내 백화점’으로 구성된 이곳은 국내 백화점 브랜드 300여개, 해외 백화점 브랜드 300여개 등 총 600여개가 입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해외 백화점’의 상품들은 미국의 주요 5대 백화점에서 실제 거래되는 제품들이 입고됐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블루밍데일즈, 니먼마커스, 삭스피브스 애비쥬, 노스트롬, 메이시스 등 해외 유명 백화점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편하게 비교하고 분석한 뒤 주문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배송비 절약 혜택도 제공받는다. 과거 해외 구매 대행 방식은 여러 개를 주문해도 물품 배송이 따로 진행돼 배송비에 대한 고객 부담이 높았다. 11번가는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묶어서 배송하는 ‘해외상품 묶음 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 서비스는 미국을 동부와 서부로 묶어 고객들이 다수의 상품을 주문하면 일괄 배송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동부 지역에 있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여러 개 주문해도 한 차례의 배송비만 지급하면 된다.
AK, 아이파크, 대구백화점 등이 입점된 ‘국내 백화점’에는 오픈마켓 최초로 LG패션 남성복 ‘TNGT’와 ‘타운젠트’가 입점했다. 여성복 브랜드는 ‘오즈세컨’이 들어왔다.
회사 측은 “패션 백화점에서 ‘샤넬’, ‘토리버치’, ‘DKNY’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시즌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몽클레어’, ‘수퍼드라이’, ‘G-STAR’ 등 남성 패셔니스타들의 인기 브랜드들도 곧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션 백화점’ 카테고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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