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에너지·쾌적한 분위기’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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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에르 비죵 경기 침체 불구 방문객 증가

인디고 전시회, 성황리 막 내려
PV와 ‘시너지 효과’ 발휘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2/13 F/W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 참가업체가 지난 전시회 때 보다 방문객이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주최측은 “작년 9월 시즌보다 10% 증가한 총 46,222명의 인원이 참가, 전시업체 714개, 엑스포필 전시업체 43개사가 참가, 이는 2011년 2월 시즌과 비교해서도 2.4%의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첫째 날부터 활기찼고 저녁 늦게까지 부스마다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펼쳐졌다. 패션공간에 전시된 원단을 중심으로 전시회 통로에서도 열띤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등 강도 높고 열정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같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할로우&폭스(Harlow&Fox)사의 란제리 디자이너인 리나 윌리엄스(Leanna Williams)는 “대단한 전시회이다. 낙관적인 에너지와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지금 난 무엇보다도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이번 시즌 전시회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프랑스는 9.9%의 해외 방문객만큼이나 10.2%의 현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프레미에르 비죵은 해외 방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약 73%를 차지할 만큼 높은 참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새로운 시장의 참관객들이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 브라질 방문객이 37% 상승했으며 중국은 34.6%로 방문국 상위 10위권 안에 들어 프랑스, 영국, 이태리, 독일, 스페인, 미국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터키와 러시아는 지난 해 동일 시즌 대비 29% 증가했다.

유럽 연합 또한 7.6% 증가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이태리는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11.6%가 증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네덜란드 9.2%, 영국 8.5%, 핀란드 7.3%, 방문객 비율도 증가했다. 동부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준 국가는 폴란드 16.5%, 루마니아 76.2%, 에스토니아 8.5%, 리투아니아 7.6%이다.

또한 일본과 동·남부 아시아 방문객은 전체적으로 15% 상승했다. 6개월 전 일본을 강타한 엄청난 참사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매우 안정적인 방문객율 0.4%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한국 방문객 비율은 5.9% 상승했다. 인도는 41.9% 증가하며 원단에 대한 관심을 확실히 보여줬다.

한편 텍스타일 디자인 인디고 전시회가 만명을 넘는 방문객 상승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전시회 방문객은 총 14,059명으로 작년 9월 시즌 대비 17%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든 국가가 증가했다. 프랑스 11% 뿐만 아니라 해외 방문객 19%도 증가했는데 해외 방문객은 총 방문객의 72%를 차지했다.

주요 4개 방문객으로는 프랑스 3919명으로 11%, 영국 1382명으로 8.5%, 이태리 1214명으로 31%, 독일 939명으로 13%의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상위 국가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중국·홍콩에서 728명이 방문해 작년 9월 시즌대비 36%가 증가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놀랍게도 4위를 차지했다. 한창 성장 중인 경제와 신제품에 대한 욕구가 맞물려 중국은 이제 ‘창조성의 주요소비자’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 스튜디오에게 있어서 창작 제품 구매를 원하는 중국 브랜드들은 필수적인 마켓 대상이 됐다. 또한 터키 603명으로 26%, 미국 553명으로 16%, 브라질 258명으로 40%로 방문객 수치에 확연히 증가했고 인도는 79%, 캐나다 30%로 방문객 수치는 적게 나타났다.

한편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의 다양한 전시회 사이의 시너지 효과도 완벽했다. 특히 인디고와 프레미에르 비죵 (원단 전시회)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부각됐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 약 1500개의 전시업체들이 인디고 전시회에 선보인 프린트, 자수, 자카드 모티브, 우븐 디자인 및 다양한 장식 패턴을 찾기 위해 인디고 전시장을 방문했다.

15년 전부터 Texprint의 파트너가 되어 왔던 인디고 전시회는 이번 9월 시즌 영국 Texprint 공모전에서 선발된 24명의 스타 디자이너들을 맞이했다. 그들 중 4명의 수상자는 David Bradley (Body Prize), Harriet Toogood (Space Prize), Chloe Hamblin (Colour Prize), Emma Shipley (Pattern Prize)이고, 이들은 프랑스 디자이너 Agnes b.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

인디고는 홈 인테리어 및 데코레이션을 위한 전시회 인디고 파리 홈 에디션(Indigo Paris Home edition)이라는 새로운 이벤트 런칭과 함께 재 편성되며, 이 전시회는 2012년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2012년에는 3개국에서 7회의 인디고 전시회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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