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 2014년까지 ‘여주’ 부지 1.8배 확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4자간 투자협약 체결

신세계첼시(대표 최우열)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규모를 1.8배 늘여 현 140개 브랜드를 총 250여 개로 확대한다. 이곳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경기도, 여주군과 함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 첼시는 2014년까지 총 6700만 달러(한화 약 757억 원) 가량을 투자해 현 26만4400㎡(8만여 평) 규모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1.8배 규모인 46만2700㎡(14만여 평)로 확장하게 된다.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이 마무리 되면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현재보다 2배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며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 연간 약 6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이후 여주시의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곳이 아시아 최대 쇼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이후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가족 중심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며 “여주 지역이 국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아시아 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