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살리면서 보온성을 강화해 실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똑똑한 스타일, 스마트 스타일링 ‘웜비즈’가 올 겨울에도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핏을 살린 레이어드 스타일링은 보온과 함께 편안하면서도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해 꾸준한 인기다.
셔츠나 수트 위에 가디건이나 코트를 매치하는 직장 남성들은 넉넉한 품에 살짝 여유있는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라인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슬림해 보이고 싶어서 무조건 몸에 핏 되는 아이템을 여러 번 겹쳐 입으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각 브랜드들은 탈부착 가능한 라이너 등 보온성을 강조하면서도 슬림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코트를 출시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사진>는 코트 안에 한 겹이 더 있는 1+1 트랜스포머 코트를 내놨다. 탈부착이 가능한 레이어드 형태이기 때문에 옷을 껴입을 필요가 없고 바람막이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캐시미어 100% 원단을 사용해 슬림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도 코트 안감 탈부착이 가능한 트렌치 코트가 전체 겨울 코트 물량의 50%를 넘는다고 전했다. 보온효과가 좋은 캐시미어 라이너와 토끼털 라이너를 탈부착 할 수 있게 제작된 코트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제일모직 ‘니나리치 맨’의 카멜 체스터 코트는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세련된 피크 라펠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 고급스러운 카멜 컬러가 클래식 감성을 표현하고, 퓨어 캐시미어의 광택감과 터치를 재현한 니나리치 익스클루시브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사용해 실키한 감촉과 보온성이 매력적이다.
보온성과 실루엣을 동시 충족시키는 코트 안에 부드럽고 감성적인 컬러의 셔츠 등 이너를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감성의 착장이 완성된다. 특히 올해 F/W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딥레드, 브라운, 카키, 딥그레이 등 뉴 어스 컬러가 인기. LG패션 ‘마에스트로’의 전제권 실장은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따뜻한 울 팬츠와 머플러, 장갑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면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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