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조닝이 신장세를 기록, 정상 판매 트렌드를 찾았다. 12월 중순부터 겨울 품목 세일에 들어가면서 탄력을 받은 데다 11월 판매 부진으로 인한 악성 재고 물량으로 충분한 공세가 이어졌다. 또한 가격 인하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겨울 매기가 진작되면서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장세가 브랜드 별, 유통별 편차가 두드러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했다. 全 백화점 매출 외형은 ‘시스템·에고이스트·온앤온’이 3강 구도를 이어갔다. 특히 이 세 브랜드는 점 평균 매출도 각각 1억4300만 원, 1억1600만 원, 1억 500만 원을 기록하며 효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주요 백화점 3사에서 모두 전년 동기대비 20~46%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구가해 3강 구도를 확고히 했다.
이외에도 ‘시슬리’와 ‘오즈세컨’, ‘질바이질스튜어트·바닐라비’등이 가격인하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해 선전했다. 올 S/S 신규 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 조닝은 3월 MD개편을 앞두고 주요 백화점 매입부에서도 분주한 모습이다. 기존 브랜드와 뉴 페이스와의 격돌이 예상되면서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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