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새해 들어 대대적인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나이키는 최근 버트 호이트를 서유럽 사업부 스포츠웨어 부문 총책임자 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8년간 나이키에서 일해 온 브랜트 슈림셔가 은퇴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브랜트는 은퇴와 동시에 고국인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신임 호이트 부사장은 과거 10년간 다수의 판매 조직에서 선임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EMEA(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부사장을 포함, 글로벌 풋볼 사업부 책임자이자 부사장으로 경력을 쌓아 왔다.
호이트 후임으로는 로랜드 울프램이 지명됐다. 그는 13년간 나이키에서 일해 왔고 최근에는 글로벌 세일즈 부문 부사장이었다. 연쇄 인사 이동에 따라 신임 글로벌 세일즈 부문에는 21년간 나이키 판매 조직에서 잔뼈가 굵은 북아메리카 판매 부문 부사장인 톰 페디가 임명됐다. 이 자리에는 풋볼과 베이스볼, 운동복 부문 글로벌 판매 책임자였던 앤 허버트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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