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작은 SPA ‘반에이크’가 쇼룸을 공개했다. 최근 패션업계의 이슈와 전망을 키워드로 탄생시킨 ‘반에이크’는 글로벌 SPA의 강점과 최근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감성적 소통을 집약시킨 브랜드다.
김승곤 상무는 “몇 년째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고객들은 ‘가치 소비’에는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성숙기로 접어든 여성복 시장에서 양극단의 소비 행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작은 발상에서부터 진정성을 담은 뉴 브랜드로 감성적 호소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반에이크’는 백화점 내 영 트렌디와 영 밸류군, 리빙과 아동·스포츠 군은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 최근 부상하고 있는 편집샵 형태를 표방해 다양한 욕구를 흡수한다.
매장은 66~99㎡(구 20~30평)이상을 기준으로 ‘반에이크’라는 네덜란드 화가형제에서 영감을 받아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컨셉으로 모던하고 내추럴하면서도 독특한 문화와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프렌치 캐주얼을 베이스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트리트 감성을 믹스해 다양하고도 새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단품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독일, 미국, 이태리, 중국 등지에서 직접 바잉 한 희소성있는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레이블을 적용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컬러별, 라인별 섹션을 구분해 매장 내 들어오는 고객에게 좀 더 다채롭고 신선한 감성을 전달하고 패션 소품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리빙군을 마련해 생동감 있는 매장 연출에 주력했다.
세분화된 시즌기획을 통해 월 평균 180모델 이상 선보이고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콤팩트한 상품 구성으로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감각을 선보일 방침이다.
현재 ‘반에이크’는 유력 유통을 중심으로 5개 점포를 확정했으며,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쇼룸 공개 후 호평이 이어지면서 연내 10~15개 유통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돼 ‘반에이크’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직영 안테나샵도 물색 중이다.
유력 유통 중심 5개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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