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진 딛고 큰 폭 성장
2월들어 섬유류 수출이 1월의 부진을 딛고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2월 섬유류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5% 늘어난 1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수출금액도 전년 대비 8.6% 증가한 2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통관실적에 따르면 2월20일까지 섬유류 수출·입은 각각 7억8400만 달러(23.5% 증가), 5억900만 달러(3.1% 증가)를 기록했다. 섬유류 수출은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선진국 경기 위축으로 최근 수출 증가세가 둔화돼 왔으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원부자재 수출 증가 영향으로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섬유류 수출(2월20일 통관 기준)은 품목별로 섬유직물이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억7800만 달러, 섬유제품 1억4900만 달러(37.2%)를 기록했다. 섬유사는 4.2% 오른 80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섬유직물 8600만 달러(4.9% 증가), 섬유제품 3억1200만 달러(19.1%), 섬유사 9700만 달러(-29.7%)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한 472억 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45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22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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