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스코스·라이오셀 등 부드럽게
스포츠용, 테크니컬 기능소재 폭넓게 제안
캐주얼, 가먼트 워싱·가공 낡고 밝게 연출
남성셔츠, 내추럴&후레시·스트라이프 강조
PV 국내사무국 지엘아이컨설팅이 ‘2013 S/S PV Bests’ 설명회를 열고 관련 핵심 사안을 발표했다. 최근 SC 컨벤션 강남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45개 전시업체들이 참여한 베스트 앙케이트에 선정된 내용이 전달됐다.
PV 필립파스케(Philippe Pasquet·사진) 사장은 “지난 2월 개최된 PV는 총 28개국에서 677개 전시부스가 출전했다. 한국은 총 23개 업체가 참석해 2011년 9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전체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참가업체는 감소했으나 24개의 새로운 업체와 참가자수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가 5%, 터키가 18%, 중국이 48%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신흥신장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3 S/S 스타일 관별 베스트로 선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SEDUCTION관은 심플하고 세련된 무지 및 장식 직물이 관심을 끌었다. 원피스와 상의는 흐르는 듯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가벼운 소재부터 무거운 소재에 이르는 크레이프 니트와 우븐이 강조됐다. 자켓과 앙상블은 매우 화려한 얀으로 하운드 투스나 배스킷 우븐 조직, 하늘하늘한 평직이 선보였다. 볼륨감을 지니면서도 과하지 않은 입체감, 경량소재로 흥미롭게 연출됐다.
데코레이션은 여름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플라워 프린트가 초자연적 경계를 나타내며 전원적 활기를 표현했다. 흩뿌리는 추상패턴에 식상해진 바이어들은 부드러워진 기하학 문양과 흐릿한 스트라이프, 음영감 있는 그래픽 구조를 선호했다.
PULSATION관은 네온 및 페일 톤의 스포츠용 테크니컬 및 기능성 소재들이 다양한 분야로 제안됐다. 셔츠와 티셔츠는 속건, 자외선차단체크, 도비직물이 선택됐다. 니트는 속건성과 온도조절 피케폴로, 양방향 스트레치, 통기성을 강조한 저지직물이 선호됐다. 아웃도어 바이어는 캐주얼의 영향으로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운 면 감촉을 요구했다.
코튼/인조섬유 혼방 증가 및 기능성 소재용 린넨이 등장하면서 식물 느낌에 대한 열광적인 선호가 나타났다. 견고하고 극도의 정교함을 원하는 전문가들은 가벼우면서도 밀도가 높은 구조, 미니 립스탑, 반투명 등을 선호했다. 인조섬유가 실크와 혼방되면서 큰 폭으로 선택됐다. 폴리에스터/실크혼방에 주목해야 한다. 습기와 우천 대비를 위한 방수 가공, 티셔츠용 내수성 소재 수요도 큰폭으로 증가됐다.
RELAX관은 깔끔한 캐주얼, 스포츠웨어, 진 제품이 후레시하고 활기가 넘쳤다. 상의와 원피스에서 바이어는 워싱처리됐지만 깨끗한 느낌의 낡은 룩에 관심을 나타냈다. 에너지 넘치는 컬러배색으로 식물패턴, 깅검체크, 행커치프체크 등이 선보였다. 라이오셀이나 비스코스 혼방이 선호됐다. 옅은 톤과 컬러코팅, 오버다이, 워시아웃 가능한 인디고 직물도 대거 선택됐다. 가먼트 와싱과 가공을 통해 브라이트함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DISTINCTION관은 남성셔츠 소재는 다시 스트라이프가 강조됐다. 깔끔하고 대담하면서 비대칭적으로 세밀한 평직이 선보였다. 파마자 느낌의 샴브레이 직물도 내추럴하고 후레시한 특징이 선호됐다.
한편 올해 PV 차기 일정은 5월23~24일 데님바이프레미에르 비죵·파리, 7월4~5일 프레미에르 브라질·상파울로, 7월11~12일 프레미에르 비죵 프리뷰 뉴욕, 7월31~8월1일 인디고 뉴욕 패션 에디션, 9월11~13일 인디고 브뤼셀 홈 에디션, 9월19~21일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 10월23~24일 데님바이프리미에르 비죵 아시아·상해 순이다.
‘투명·가벼운 바스락거림’ 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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