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대표 김진형)의 ‘비비안’이 모델 소지섭을 통해 선보인 ‘프리볼륨’ 브라가 인기다. 일명 ‘소지섭 브라’로 불리고 있는 이 제품은 유명 포털 사이트의 연관 검색어 키워드가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비비안’은 올 봄 신제품을 출시한 2월부터 최근 4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판매량에 비해 약 51%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여성 모델 기용 시 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 제품은 브라의 와이어를 컵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올려 둬 압박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본점 ‘비비안’ 매장 양경희 매니저는 “프리볼륨 브라를 착용한 고객들이 압박감이 덜하고 착용감이 편하다며 재구매하러 오는 경우가 꽤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영비비안의 지난해 매출은 2010년 대비 14.7% 신장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