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IT 융합 발표 및 응용제품 시연
음악소리를 내고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의류가 나온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오는 24일 섬유센터에서 지식기반 섬유산업 미래상 제시를 위해 섬유·IT 융합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섬유·IT 융합 추진사례 발표 및 응용제품 시연회’를 개최한다.이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도전성 섬유 패드를 활용한 악기겸용 의류인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 의류’를 선보인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태양 에너지를 흡광해 충전회로를 거쳐 Li-ion배터리로 저장해 스마트폰용 임시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의류를 출품한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3월 개최된 제28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운영 스텝과 방송관계자들에게 배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브릿지는 신발 내의 센서와 발목의 FIM(Foot Interface Module)을 통해 보행 분석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인솔형 보행 분석 시스템<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섬유·IT 융합 전문가 협의회’ 위원장인 김태경 교수는 ‘섬유·IT 융합 지원센터 추진성과 및 향후 전개 방향’을, 경북대학교 배진석 교수는 ‘선진국의 섬유·IT 융합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윤석한 본부장과 맨텍 김우정 대표는 ‘환경 센싱용 섬유기반 센서 비즈니스 모델’과 ‘음향 발생용 엔터테인먼트 의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 산업과 IT산업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섬유업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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