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러스, “전년비 큰폭 성장 분석”
올 트렌드 컬러인 형형색색의 비비드, 네온 컬러가 세대를 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5월 전후로 관련 아이템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몰 패션플러스(대표 박칠봉)가 지난 4월16일~5월16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아동복 비비드컬러 아이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른 더위로 전년에 인기를 끌었던 바람막이 점퍼는 판매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바람막이 점퍼가 지난해 베스트 10 안에 4종이나 있었지만 올해는 하나도 없었다”며 “대신 반팔 티셔츠가 그 자리를 차지했고, 그 중 비비드 컬러 아이템은 4종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게스키즈’가 올 시즌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네온 시리즈 로고 티셔츠는 보름 만에 70%가 넘는 소진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에이글’이 장마철을 겨냥한 노랑, 빨강, 파랑 등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레인부츠들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마케팅전략팀 최수안 팀장은 “작년에도 비비드컬러가 트렌드였지만 올해처럼 폭넓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였다”며 “컬러 자체의 시각적 생동감으로 비비드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