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의 계절이 돌아왔다. 미숫가루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연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름 대표 상품으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지난 21일, ‘손큰 미숫가루’를 선보이며, 1kg 1통을 1만25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현미, 보리, 율무 등 20가지 국산 곡물만 사용했으며, 미숫가루의 밋밋한 맛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산 벌꿀을 함유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보다 5가지 이상의 곡물이 첨가돼 영양은 더욱 풍부해지고 가격은 10% 저렴해졌다. 기존 분말 형태의 미숫가루는 물에 탈 때 뭉치고 잘 풀어지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 상품은 과립 생성 작업을 거쳐 물에 잘 녹고, 부드러운 식감도 살렸다.
또 개봉 후 보관이 용이하도록 원통형 밀폐 용기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용기 안에는 계량스푼도 들어 있어 용량 조절도 간편하다. 임준철 가공담당 MD는 “미숫가루는 여름철 식사대용,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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