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역대 사상 ‘최장 세일’ 돌입
백화점, 역대 사상 ‘최장 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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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참여율’도 최고 불황타파·매출개선 안간힘

올 상반기 동안 매출 부진에 시달렸던 백화점들이 역사상 가장 긴 세일전에 돌입, 불황 탈출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세일 기간은 유명 브랜드 세일을 포함해 최장 24일, 평균 17일 정도였지만 올해는 31일간 실시한다. 6월2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1일간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물량, 참여율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협력업체 별로 지고 있는 재고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백화점 매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화점뿐 아니라 다른 유통채널들도 매출 진작을 위해 할인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어 7월에는 유통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롯데백화점은 최장 기간 정기세일을 맞이해 단독 상품 행사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남성 고객을 위해 ‘갤럭시’, ‘로가디스’, ‘빈폴’ 등 14개 제일모직 대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일모직 그룹전’을 연다. 이 행사는 물량만 200억 원에 달하며 할인율은 30~60%다. 또 오는 3일까지 본점에서 ‘코오롱 그룹전’과 ‘모조에스핀’, ‘블루페페’, ‘주크’ 등 여성 패션 브랜드 4개가 참여하는 ‘여성의류 특집전’도 선보인다.

여성패션부문장 황범석 이사는 “이번 세일은 이례적으로 한 달 넘게 진행된다”며 “합리적 소비에 익숙한 최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를 시리즈로 기획해 세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5대 정통 캐주얼 브랜드와 해외 패션 브랜드, 국내 브랜드 등 총 700여 개가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전을 펼친다.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전이 실시되고 ‘남녀 캐주얼 시즌오프’ 행사도 열린다.

영업전략담당 정지영 상무는 “이번 세일은 런던 올림픽과 시기적으로 맞닿아 있어 경품, 사은품 등을 영국 관련 테마로 준비해 집객 높이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세일 기간이 긴만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랜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남점에서 대규모로 실시되는 ‘갭/지오다노 균일가전’을 비롯, ‘여름 슈즈페어’, ‘라코스테/폴로/빈폴 시즌오프 초대전’ 등을 펼쳐 집객을 높일 방침이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올 상반기 대규모 시즌오프 세일을 펼쳐 입점 브랜드들이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진다. ‘에잇세컨즈’, ‘자라’, ‘유니클로’, ‘망고’, ‘코데즈컴바인’ 등이 참여하며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 잡화 브랜드들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진행된다.

영업전략담당 정지영 상무는 “이번 세일은 런던 올림픽과 시기적으로 맞닿아 있어 경품, 사은품 등을 영국 관련 테마로 준비해 집객 높이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세일 기간이 긴만큼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랜 세일 기간 동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남점에서 대규모로 실시되는 ‘갭/지오다노 균일가전’을 비롯, ‘여름 슈즈페어’, ‘라코스테/폴로/빈폴 시즌오프 초대전’ 등을 펼쳐 집객을 높일 방침이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올 상반기 대규모 시즌오프 세일을 펼쳐 입점 브랜드들이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진다. ‘에잇세컨즈’, ‘코데즈컴바인’ 등이 참여하며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 잡화 브랜드들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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