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특보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발효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취약 계층인 60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피해 발생이 특히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레저 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폭염이 계속되면 일광 피부염, 열사병, 열경련 등에 걸릴 수 있으며, 몸의 내부에 쌓인 지나친 열 때문에 체온 조절기능이 상실된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 탈수방지를 위해 이온음료나 물을 수시로 섭취한다.
●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4시 사이에는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 머문다.
●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는 창이 넓은 모자 착용 및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병을 휴대한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하거나 선풍기를 사용한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탈수 등의 이유로 소금 섭취 시에는 의사의 조언에 따른다.
● 현기증,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이면 서늘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119에 연락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