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네시아 점포 오픈
롯데마트가 지난 18일 중국 둥강시에 첫 하반기 해외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롯데마트는 국내 96개 점, 해외 128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해 있다.
롯데마트의 중국 97호점인 둥강점은 랴오닝성 둥강시에 들어서며 글로벌 224호점으로 기록된다.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에 입점하며 영업면적은 약 1만900㎡(3300여 평) 규모로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로 구성됐다.
1층은 식당, 액세서리 등 임대 매장으로 운영되며 2층은 신선식품과 잡화, 3층은 비식품 매장, 지하 1층은 37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인도네시아 버카시 리젠시에 찌까랑점도 오픈한다.
이곳은 영업면적 약 9000㎡(2750여 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선보인다. 전체적으로는 도매형 매장으로 운영되지만 전체 상품 중 30~40%는 상대적으로 규격이 작은 소매형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찬식 해외사업부문장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더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점포망 확대와 더불어 특화된 매장 구성, 차별화된 한국식 마케팅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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