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패션연합회(AFF) 동경총회가 ‘아시아를 세계로’라는 테마로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료했다. 이번 AFF동경 총회는 일본 국제패션페어와 연계, 비즈니스 활성화와 패션문화교류등 교감을 키워드로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됐으며 각 회원국간 긴밀한 소통을 이끌어 냈다.
각 국 패션업계가 모인 정기 총회에서는 △아시아패션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안, 내년 총회지 선정, 공동웹사이트 운영등이 안건이었으며 3일간의 열띤 토론 결과 ▲실무자차원의 워킹그룹 개설 ▲각국의 장점을 살린 패션 비즈니스 교류 ▲ 각국 문화 공유를 위한 다양한 채널 구축 ▲홈페이지 컨텐츠 강화가 합의 됐다.
또한 내년 제 10회 총회의 개최지로는 싱가포르가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텍스타일 패션연합회가 주최하는 패션위크와 연계해 신진디자이너 지원과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원대연AFF 한국협회 회장은 “정부지원아래 한국패션협회가 진행하는 글로벌 패션프로젝트에 6개국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으며 “아시아가 세계 패션의 허브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이 시점에 AFF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회원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한 실질적 성과도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인터내셔날 페어(IFF)의 개장 첫날인 지난7월 18일에는 개막식과 6개국 공동패션쇼, 명사초청세미나, 환영만찬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6개국 공동 패션쇼에서는 “아시아를 세계로”라는 테마에 맞춰 각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발표됐고 특히 한국대표로 이도이 디자이너가 참가해 독특하고 몽환적 세계를 한국 전통과 접목시켜 호평받았다.
디자이너 츠모리 치사토, 다케시 히로우치 일본 어패럴패션산업 협회회장, 와타나베 히로코 일본 텍스타일디자인협회장이 세미나에서 강연했으며 500여명의 다양한 국적 참가자들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AFF 공동관에는 동주모드, 화이트, 리앙,S.J, 유니스콜라, 듀공,스타슈즈컴퍼니 총 6곳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AFF가 열린 도쿄 국제패션박람회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해 패션과 잡화, 애견용품등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 총 830여개사가 참가한 국제적 규모를 과시했다.
내년 개최지 ‘싱가포르’선정…신진·비즈니스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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