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대표 최제성)의 ‘트라이’가 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트라이’는 리치몬드 뉴월드그룹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 버지니아에 165㎡(50평)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며 플래그샵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호점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
쌍방울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트라이’ 전문매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5개, 2014년까지 총 15개 이상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중국 30개, 동남아 10개, 몽골 1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올 6월, 7개 매장이 오픈됐고 안테나샵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심양 지역에서는 백화점, 쇼핑몰, 로드샵의 형태로 매장 3곳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에 주력해온 쌍방울은 미주지역으로 영역을 확장시키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리치몬드 뉴월드그룹은 패션 의류회사와는 처음으로 계약을 맺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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