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용수 30% 절감 기술 스타덤 올라
고유가, 고에너지 비용을 대비한 에너지 및 용수 절감형 염색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기업. 2010년 매출24억 원, 지난해 19억 원에 머물렀던 기업이 올해는 40억 원 매출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에너지 및 용수를 최고 30%까지 절약할 수 있는 DCW를 탑재한 염색기를 개발하면서부터다. 직접냉각과 수세를 병행하는 이 염색기는 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개발한 제품으로 RC와 수세공정을 생략하고 단일화 공정으로 묶어 냉각과 수세시간을 단축 시켰다.
그 결과 30%에 이르는 염색시간과 공업 용수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대구경북지역 염색업계에 이어 서울, 경기지역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일으키며 이미 하반기 수주물량이 계약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이 회사 김희구 대표는 “공업용수, 폐수, 스팀에너지가 각각 37.5%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따른 전력도 14.3%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소문을 타면서 수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장 확장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섬유경기가 침체흐름 중이지만 에이스테크는 오히려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은 용수절감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기업 이익을 확보하려는 염색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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