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성 커리어들은 10월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한 브랜드가 많았다.
추석 연휴가 겹친 가을 정기 세일이라 특수를 기대했지만 재미를 본 브랜드는 많지 않았다.
간절기 물량을 줄인데다 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자켓, 간절기성 아우터 등의 판매가 부진해 니트 등의 이너류 동반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10월 초부터 겨울 아우터를 일찍부터 디스플레이해 선 구매를 유도한 곳도 있었지만 판매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정상 판매 신장보다는 일부 브랜드들 중심으로 대형 행사 물량을 기획한 브랜드가 점 평균과 외형 매출을 이끌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캐리스노트’가 7419만 원으로 상위에 랭크됐으며, 이어 ‘쉬즈미스’가 6954만 원, ‘후라밍고’가 6900만 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캐리스노트’가 8366만 원, ‘후라밍고’가 6920만 원, ‘크레송’이 6899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벨라디터치’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점당매출은 ‘벨라디터치’가 8447만 원, ‘캐리스노트’가 7410만 원, ‘크레송’이 7397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앤클라인·쉬즈미스’(표 참조)가 3강 구도를 형성했으며, 점당매출은 ‘피에르가르뎅’이 9436만 원, ‘쉬즈미스’가 8448만 원, ‘엠씨’가 8316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