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국내외 섬유산업 동향에 관한 책자를 발간했다. 모두 섬산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일본·터키·방글라데시·과테말라’ 섬유산업 동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최근 국내 섬유패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정보 제공과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일본·터키·방글라데시·과테말라 등 4개국의 ‘해외 섬유패션산업 동향’을 발간했다.
해당 국가의 섬유산업 생산과 교역현황, 고용·세제 및 외환관리, 무역규제 등 현지 투자 환경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일본은 우리나라 전통 섬유교역국으로 화섬·방적·직물·염색·의류 등 전 산업이 고르게 발달했고 친환경 섬유소재 및 탄소 섬유 등 산업용 섬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중·일 FTA 협상 개시로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방글라데시는 5위 수출국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유휴인력으로 중국을 대체하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28개국으로부터 최빈 개도국 특별관세(GSP) 혜택을 받고 있어 주변국보다 높은 대외 무역 경쟁력이 장점이다.
‘해외 최신 섬유기술 동향’
해외 유명 전시회 출품 품목을 중심으로 최신 소재 및 제품 개발 트렌드를 조사·분석했다. 밀라노 우니까(Milino Unica), 프레미에르 비죵, 텍스월드 파리, 엑스포필, 중국 산업용섬유전시회(China Techtextil China), 얀 엑스포 등 올 하반기에 개최된 해외 주요 섬유 전문 전시회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섬유패션산업 동향’
한국 섬유류 수출 중 터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억9800만 달러로 1.9%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섬사 및 직물이었다. 양국 FTA타결로 주력 품목인 화섬장섬유사(HS5402) 및 화섬단섬유(HS5503)는 4%의 관세를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철폐하도록 돼 있어 중국, 대만 등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섬산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섬유업계 주요 이슈를 수록한 ‘섬유패션산업 동향’ 12월 책자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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