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글로벌 패션기업化
세정그룹, 글로벌 패션기업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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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업부 출범·사업 다각화

세정(대표 박순호)이 2013년 스포츠사업부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토털 패션기업으로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우선 명성 있는 글로벌 브랜드 ‘써코니(Saucony)’, ‘캐터필라(CAT)’ ‘고라이트(GoLite)’ 전개를 통해 스포츠 신발 사업에 진출한다.

스포츠사업부를 이끌 도영우 이사는 “글로벌 런닝화 브랜드 ‘써코니’는 세계 10대 브랜드에 들만큼 세계적인 브랜드에 속한다. 미국 보스톤에서 출발해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미국 시장 러닝화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정은 미국 글로벌 기업인 울부린(WOLVERINE)과 파트너쉽을 맺고 올해부터 세정의 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부린은 ‘허쉬파피’, ‘머렐’ ‘써코니’ ‘케터필라’ 등을 보유하고 있는 130년 전통의 글로벌 슈즈전문 유통기업이다.

1차 목표로 올해 ‘써코니’ 브랜드 리런칭 및 제품 라인 정비, 기능성을 부각한 활발한 마케팅 등을 통한 브랜딩 작업을 통해 시장 진임을 도모하고 내년 백화점 내 매장 입점을 가속화해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다. 단계별 계획을 통해 이후 2015년부터는 의류 라인업을 통해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단독 매장 사업을 전개해 향후 2000억대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캐터필라’는 세계 최대 토목기계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캐터필라사의 글로벌 풋웨어 공식 라이선스 브랜드다. 작업 현장 근로자에게 편안함과 내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작업용 부츠 컬렉션이 100여년 역사를 거쳐 오늘날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풋웨어까지 다양한 라인을 갖추며 세계 1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정 스포츠사업부는 견고함과 정직함을 중시하는 ‘캐터필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제품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세정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반영해 ‘국내 1등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캐터필라’는 올해 백화점, 멀티샵, 패션샵 위주로 전개하며 내년부터 ‘캐터필라’ 컨셉샵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웃도어 크로스 트레이닝 브랜드 ‘고라이트’는 기존의 획일적인 등산화와 차별화된 폭 넓은 아웃도어 활동 전문 브랜드다. 신발 제조에 1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미국 뉴햄프셔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히 올레길, 둘레길 등 트레일(오프로드)에서 최고의 성능과 내구력을 가지기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최근 국내에서 등산, 캠핑 트렌드에 이어 산, 계곡, 들판 등 자연에서 달리는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이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어 고라이트의 트레일 런닝 슈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라이트’는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과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피버그린’ 매장 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도영우 이사<사진>는 “세정그룹은 그 동안 경기 침체 등의 위기 속에서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브랜드 창출과 유통구조 변화 등으로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해왔다”며 “올해는 유통망이 강점인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풋웨어 브랜드를 전개함으로써 세정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시너지는 물론, 향후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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