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아토텍·모션테크
케이투 버디컬라인 출시
블랙야크 亞 최고제품 선정
밀레 新 기술인력 영입
터누아 아시안 핏 개발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 제품 기술을 보다 보강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장 포화에 따라 업체들은 나름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한 패턴 적용이나 신규라인 출시, 기술진 영입 등에 집중하고 있다.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다각적인 변신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S/S부터 최첨단 소재 기술 ‘아토텍’(Atto Tek)으로 투습력을 강화했다. 또 인체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개발한 기술 ‘모션테크’(Motion Tech)로 가벼우면서도 스트레치성을 강화해 활동력을 증대시켰다.
‘케이투’는 올해 아웃도어 정통 브랜드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능성과 제품력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캠핑룩과 패밀리룩, 여성물을 강화하고 젊은층 을 위한 ‘버티컬 라인’을 신규 출시한다. 이달 중순 이후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QR코드가 디자인에 적용된 제품과 안티 모스키토 기능을 추가시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최근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박람회 뮌헨 ISPO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올해의 아시아제품’으로 선정됐다. 완벽한 방수기능과 높은 투습력을 지닌 제품은 뛰어나고 세련된 디자인, 인상적인 컬러배색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블랙야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방침.
‘밀레’는 최근 FnC코오롱 ‘헤드’의 생산개발팀에서 근무해 온 송병호 기술위원을 생산관리부 이사로 영입했다. 봉제 기술자로 38년째 근무하고 있는 송 이사는 가로 누빔(퀼팅)일색이던 다운 자켓에 세로 퀼팅 기법을 도입해 혁신적 제품을 선보인 주인공이다. 밀레측은 이번 송 이사 영입을 시작으로 패턴 봉제 및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터누아’는 지속적인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요소를 적극 부합시킬 방침이다. 블루사인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컬러와 패턴을 심플하게 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아시안핏 개발을 통해 국내 제품을 대만, 일본, 중국 등에 수출도 진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몇 해 전만해도 1등 브랜드와 그 외 제품이 착용시 다소 차이점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제품력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브랜드 외형 확대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이어져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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