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감 결과 주요 백화점 여성 영 조닝은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들은 6~36%의 마이너스 신장률로 마감했다. 인테리어 리뉴얼과 마네킹 착장 및 소품 교체 등 새봄 MD 개편에 맞춰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고객몰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쌀쌀한 날씨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선 구매 고객들의 수요가 많지 않았다. 객단가와 점 평균 매출도 하락해 점 평균 3500만 원~63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全 백화점 매출 외형은 ‘오즈세컨·보브·주크’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 평균 매출은 ‘오즈세컨’이 6300만 원, ‘씨씨콜렉트’와 ‘나이스클랍’이 5900만 원, ‘주크’가 5700만 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영 조닝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듀엘’과 ‘톰보이’의 선전도 돋보였다. ‘듀엘’은 롯데 창원점, 신세계인천, 갤러리아 수원, 롯데일산, 현대천호·울산 등 2월에만 11개 매장을 추가했다. 주요 빅3 백화점 총 42개 매장서 24억11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점 평균 5700만 원을 기록했다. 대현은 영 조닝에서 전개 브랜드 모두가 상위권에 랭크되며 위상을 공고히 했다.
‘톰보이’는 17개의 빅3 백화점 유통서 11억35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6700만 원의 점 평균을 기록해 최 상위권에 랭크됐다. 롯데 본점·대구·인천·구리를 비롯 총 11개의 유통을 확보해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소폭의 MD 개편이 진행됐던 영 조닝은 일부 매출 리딩 브랜드들 중심으로 1~3개의 빅3 백화점 유통을 확대했다. ‘에고이스트’가 3개의 매장을 추가했으며, ‘시스템’이 2개의 영업망을 확보했다. ‘보브·나이스클랍·씨씨콜렉트·에스제이에스제이·질바이질스튜어트’도 모두 1개씩의 매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