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의 서교동 성당에 시가 1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증했다. 모두 협회내 봉제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공장(Sewing Edu-Factory)의 교육생들이 만든 옷이다.
실습형 교육공장은 지난 8일 4기 수료생인 22명을 포함, 총 80명을 배출했고 이중 창업을 준비중인 교육생 20명을 제외하고 50명 이상을 봉제 현장에 취업시켰다. 2개월 교육을 통해 봉제공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인작업과 생산품 제작 실습 교육을 통해 숙련도를 향상시켜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협회는 교육생들이 직접 생산한 상품들을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총 11개 시설에 시가 1억 원 이상의 옷을 기부했다. 이런 취지에 호응해 팬코, 명성텍스, E-라인, 준어패럴 등 의류업체들이 교육용 원단을 기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의산협은 “기증 의류는 봉제업체 대표들이 인정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고 계절에 따라 생산품을 다르게 해 실습 생산품 기부 취지를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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