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SPA 미쏘가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 매출을 달성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미쏘는 지난 3월 SPA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격전장인 일본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중국에도 진출,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좌로부터 에프터스쿨의 리지, 이랜드 양일철 남방영업본부장, 나나, 정수정글로벌 미쏘 BU장, 주연, 중국 정대광장총책임자 씨에종야오(謝宗耀)씨 순이다. >
미쏘는 중국에서 제일 큰 쇼핑몰인 상해 정대광장에 글로벌 SPA 미쏘 중국 1호점을 오픈 했다. 정대광장점은 하루 방문고객수가 평일 18만 명, 주말 26만 명이 넘는 상해의 랜드마크다. 이곳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상해에 들어올 때 반드시 1호점을 내려고 총력을 다하는 곳이며, 현재 자라, H&M, 유니끌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을 포함,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매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대광장 내에서도 최고 로열층인 2층에 800㎡의 대형매장으로 오픈해 현지인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미쏘는 여성복, 여성이너웨어, 여성잡화로 매장을 구성, 중국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 상품들과 중국인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춘 한류 SPA의 아시안 핏도 선보인다. 글로벌 미쏘 BU장 정수정이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컬러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들과 완벽한 차별화를 이룬 아시안 핏으로 고객들이 미쏘에 열광하고 있다.”며, “3년 내 3개국에서 250여개의 매장으로 1조 매출을 넘어서고 2020년까지는 세계시장에서 10조의 매출을 달성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미쏘는 6월 북경 오픈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며 연내 항주, 난징, 성도 등에 10여개 매장을 낼 예정이다. 2015년까지는 중국 내 매장을 1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위치 결정은 현재 중국 대형유통그룹들이 치열한 미쏘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매장 확대 전략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픈 행사에는 미쏘의 모델인 에프터스쿨이 참가, 일일 샵마스터로 고객들과 함께 했으며,행사를 보기위해 400여명의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미쏘, 日·中 글로벌 SPA들과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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