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디지털패션 어워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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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디지털 클로딩 소프트웨어 유저· 패션인 축제 표방

한국·미국·중국 등 세계각지서 출품
저변확대 기술보급 디자이너발굴 역점
디지털클로딩포럼·서울대 센터 주최

세계 최초 디지털 패션콘테스트 ‘Digital Fashion Award(이하 DFA)’가 디지털 패션 디자이너 발굴과 최첨단 클로딩 기술의 폭넓은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제 2회로 개최된 DFA는 세계 10만명 이상의 디지털 클로딩 소프트웨어 유저들과 디지털 패션인들의 축제의 장을 표방했다. 미국, 중국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으며 DC Suite와 CLO3D는 물론 일반 3D 그래픽툴과 편집툴까지 동원한 큰 스케일의 작품들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디지털클로딩포럼과 서울대학교 디지털클로딩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주)피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시공미디어, 시공테크의 후원으로 열린 DFA는 전 세계적인 저변 확대 및 기술 보급, 디자이너 발굴을 모토로 지난해 진행됐으며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심사위원으로는 Drexel 대학의 패션학과 교수이자 디지털 뮤지엄 프로젝트 디텍터인 Kathi Martin 교수, 사디의 이명옥교수, 창원대 의류학과 박혜원교수, 온 앤 온 패턴실 이희춘 부장이 맡았다. 이들은 디자인 창의성, 의상의 실용성, 패턴의 설계, 클로딩, 텍스타일, 피팅 및 중요구성 제작에 관한 부분과 의상 및 쇼구성등의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위원장은 맡은 이명옥교수는 “대부분 작품이 공모전 개최 목적을 잘 표현했으며 프로그램 특성을 충분히 활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지털 클로딩 센터에서 실시한 DC Suite 무료 교육을 통해 출품작 수준이 높아져 꾸준한 교육을 통해 DFA가 국제적 공모전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비쳤다.

창원대 박혜원 교수는 “만족스러울 정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디지털 이미지의 화려함과 그 안의 프로세스 구성까지도 발전하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온앤온의 이희춘 패턴실 부장은 “의상 시뮬레이션표현에서 소재 표현력이 보완된다면 디자이너들이 좀 더 전문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당부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심사를 한 마틴 교수는 기술적 면과 창의성, 독창성 면에서 모두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고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팀, 입선 6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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