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장시열)의 여성복 ‘꼼빠니아’가 상품력 개선과 지난 하반기부터 시행한 선 할인 정책이 주효하면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 선방하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 마감이 3월은 13%, 4월은 29% 신장, 봄 시즌 마감 판매율이 60%에 이르는 등 적중률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꼼빠니아’ 사업부 윤남기 부장은 “한 층 젊고 캐주얼하면서도 화사한 컬러로 ‘꼼빠니아’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상품에 대해 소비자 인식이 바뀌었다”며 “점퍼와 자켓 등 아우터 판매가 주효하며 신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꼼빠니아’는 출고 시 30% 선 할인정책과 정기세일 50% 할인으로 장기불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수입 소재 사용과 국내 생산을 통한 프레스티지 라인을 신설, 하이엔드 감성의 럭셔리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타운·아울렛·쇼핑몰 등 유통 다채널화에도 속력을 낸다.
린넨 자켓과 컬러풀한 박시 자켓 등 여름 품번 판매가 호조를 이루며 전년대비 4월에는 36%, 이달에는 15% 신장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물량도 공격적으로 준비해 30%가량 늘렸다. 하반기에는 패딩과 다운에 집중, 전년보다 다운 64%, 퍼는 50%, 코트는 36% 공격적으로 늘려 10월 초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지난해 검증된 파워 전략 상품을 뉴 오더로 출시, 매출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윤 부장은 “가격 정책 변화로 지난 시즌 다소 혼돈도 있었지만 올해는 상품과 가격 모두 괴리감을 줄이고 안정된 시장성을 확립, 재정립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선 할인·상품력 강화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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