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밀레’ ‘케이스위스’ 등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나 계곡 산행에 적합한 아쿠아 슈즈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 아쿠아 슈즈는 여름철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밀레’는 잠수복에 주로 사용되는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한 ‘로바트’ 아쿠아 샌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밑창에 세개의 배수구를 둬 샌들안에 물이 고이는 것을 최소화, 빠른 건조가 특징이다. 네오프렌은 1931년 미국 듀폰사에서 발매한 소재로 열과 마모에 강하고 물에 젖어도 빨리 말라 잠수복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여름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휴가를 떠났을때도 착용하기 좋은 아쿠아 샌들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신제품을 내놨다. 로바트는 신축성과 쿠션감이 있어 맨발에 신어도 딱딱하지 않고 수분이 빠르게 건조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9만8000원.
‘아이더’는 끈조절이 쉬운 스피드 레이스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발을 신을 때 발등 부분을 한쪽으로 열수 있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배수 기능은 드레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남성전용제품으로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머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워터프로 마이포 아쿠아슈즈를 내놨다. 이 제품은 앞꿈치의 물빠짐 구멍이 물기를 빠르게 배출시키고 통풍성이 뛰어나다. 신발 내 마찰을 최소화하고 열을 제거하는 ‘ETC라이닝’ 기술을 적용했다. 레이저 커팅한 비브람 아웃솔을 적용, 미끄럼 방지 기능도 탁월하다. 남녀 각4가지 컬러로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케이스위스’는 지난해 출시한 ‘아쿠아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팝컬러를 적용한 ‘아쿠아런2’를 선보였다. 신발 전체에 메시소재를 사용해 통풍성이 뛰어나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에 편리하다. ‘아쿠아업’은 기존 아쿠아슈즈에 러닝화 기능을 접목한 하이엔드급이다. 가볍고 물빠짐이 좋아 러닝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중창을 보강했다. 아쿠아런은 7만2000원, 아쿠아업은 7만9000원이다.
‘디아도라’는 맨발 느낌을 살린 베어풋 스타일의 이지스킨(가격3만4000원), 애시드 컬러로 패션성을 강조한 하이드라(가격 7만9000원) 아쿠아 슈즈를 출시했다.
머렐·밀레·케이스위스, 섬머 레저&일상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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