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감 결과 주요 백화점 여성 영 조닝은 매출 하락이 지속됐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큰 폭의 하락 추세를 보였다. 초여름 날씨로 본격적인 여름 판매에 돌입, 브랜드마다 전략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글로벌 SPA가 워낙 판매고를 올리는 시기에다 저가 위주 판매가 확산되면서 맥을 못 추렸다.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온라인 판매나 행사로 물량 공세가 이어진 곳에서 반짝 수요가 있었을 뿐 집객이나 객단가가 떨어졌다. 브랜드 한 관계자는 “정상 판매 급감이 지속되고 있어 영 조닝 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예전에 S/S하면 원피스라는 판매 공식도 사라진지 오래다”며 “착장의 변화로 단품 위주 판매가 확산되고 있어 고정고객 자체의 충성도가 크게 떨어지는 시기인데다 백화점에서 동대문 스트리트 브랜드의 초저가 대규모 행사 진행 등으로 가격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주요 브랜드들의 전년대비 점 평균은 -26~6%의 신장률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점 평균 매출은 3700만 원~7400만 원을 기록했다. 全 백화점(빅3 기준) 매출 외형은 ‘에고이스트·오즈세컨·시슬리’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 평균 매출은 ‘에고이스트’가 7400만 원, ‘톰보이’와 ‘오즈세컨’이 6500만 원을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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