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 갖춘 불황극복형 아이템 강화
경기침체 영향으로 온라인몰들이 자체브랜드(PB) 강화에 나서고 있다. PB상품은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경쟁업체와 비교해 제품 차별화 및 독점공급이란 장점이 있어 불황형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들도 일반 브랜드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PB상품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명품화장품을 겨냥한 미투 PB상품, 맥퀸뉴욕 CC쿠션커버를 내놨다.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유사제품 보다 1만원가량 저렴해 출시 열흘 만에 6000개가 팔려나가며 초기물량을 완판 시켰다. 허지원 뷰티팀장은 “불황에 뷰티시장은 중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PB상품이 대안”이라며 “가격, 품질, 디자인 등을 갖춰 소비자 만족과 매출증대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 대표 PB상품은 아이지오와 아이키드다. 이 제품은 북미산 애쉬우드 통원목으로 제작됐다. 현지에서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진행해 런칭 이후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올 초부터는 외부채널을 통한 판매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