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염색협회(회장 박령재)주최, 한국색채학회 영남지회가 주관하는 “2013 전통염색과 CT(Culture Technology)와의 만남” 전시회가 지난 12일 부터 16일 까지 부산 동의대학교 효민갤러리에서 열렸다.
‘Restortion of Tradition’를 주제로 개최된 전시회에는 단국대 전통의상학과 최규순 교수 외 7명이 한국 출토복식 재현(16-17세기 사대부가의 복식)을 전시했다. 한국전총매듭협회 황순자 명인이 한국 전통매듭을 재현한 작품을,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 이정은 박사가 일본 정창원 소장 협회 유물복식을 복원한 작품을 전시했다.
또 ‘Application of Tradition Dyeing’ 을 테마로 동의대 김형률 교수의 동양화, 디자이너 최복호, 이영희, 동서대 박수진 교수, 경주대 신지영 교수, 세종대 김숙진 교수의 창작의상작품, 동의대 정현주교수가 염색원단을 이용한 마네킹 작품을 선보였다.
‘Application of Technology’를 테마로 서울대 디지털 클로딩센터 고형석 교수의 작품, The Dress of Fractal Design를 테마로 동의대 김치용 교수의 작품, Rococo Costume을 테마로 서울대 디지털 글로딩센터 의상팀 작품 5점이 전시됐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전통복식의 배색과 상징 이라는 주제로 단국대학교 최규순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박령재 회장은 “이번 전시회의 개최목적은 기존의 한국 전통색의 범위를 확장, 재정립 시키고 한국전통염색의 우수성과 자연친화적인 색감의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한국의 16-17세기 출토복식과 일본의 전통복식의 재현품 및 최첨단 과학기술을 응용한 3D 패션 영상들을 볼 수 있어 전시회의 주제에 걸맞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2013 전통염색과 CT와의 만남’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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