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합리적 밸류커리어
신세계, 영고객 니즈반영
백화점들의 올 가을 MD개편은 여성고객을 겨냥한 패션브랜드 발굴이다. 차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군을 신설하고 이들 브랜드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40대 여성고객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7월초부터 단계별 리뉴얼 작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스트리트 브랜드와 온라인브랜드를 들여오고 수입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패션 감도와 SPA의 저렴한 가격을 겸비한 브랜드를 강화한다. ‘지스바이’ ‘마리끌레르’는 영등포점 분당점 중동점, ‘S 쏠레지아’는 분당점과 중동점에 입점한다.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나인걸’은 8월 말 본점과 관악점에 입점하고 ‘매그제이’는 강남점과 노원점에 첫 둥지를 튼다. ‘스타일난다’는 9월 6일과 13일에 대구 영플라자와 인천점에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리뉴얼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출번시키고 젊은층의 니즈를 반영시킨 브랜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층 여성캐주얼 매장과 5층 여성구두 매장을 중심으로 MD개편을 단행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여성브랜드 ‘럭키슈에뜨’ ‘이로’ ‘바네사브루노’ 플래그십샵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질스튜어트’ ‘DKNY’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등은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다른 층 리뉴얼 작업은 아직 구체화된 바가 없어 추후 상황을 감안해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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