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시공을 초월한 감동
‘앙드레 김’ 시공을 초월한 감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패션의 영원한 목자, 한국패션의 선구적 개척자”라고 미국 뉴욕타임즈와 런던의 헤럴드 트리뷴은 앙드레 김을 표현했다. 지난 7일 세계 35개국 장인들에게 선보인 앙드레김 패션쇼는 이미 고인이 된 ‘앙드레 김’의 원초적 감성이 산 자들을 감동시키는 순간이었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 내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종일관 터져나오는 감탄사와 함께 플레시 세례가 이어졌다. 한국패션의 우위를 당당히 입증했으며 오묘한 색채, 신비로운 실루엣, 아름다운 연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의 왕실문양을 현대적인 미로 재창조해 흰색 시폰드레스와 이브닝 자켓에 표현했으며 금빛 문양, 잉어와 핑크 꽃 수를 놓아 우아하고 환상적 무드를 드러냈다. 또한 앙드레 김 패션쇼의 대미로 기대를 모았던 일곱 겹 드레스도 어김없이 선보였다. 고대 한국 왕실의 신비감과 아름다움, 기품을 일곱가지 색상에 용과 사슴, 극락조등의 문양을 종합예술로 재 창조했다. 머리끝에서 발끝, 드라마틱한 연출에 이르기까지 감동을 선사한 앙드레 김 패션쇼의 피날레 인사는 고인의 패션DNA를 계승하고 있는 아들 김중도 대표가 대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