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학 졸업예정자 갈고닦은 실력 과시
부산광역시 주최,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하는 “ 2013 부산대학패션페스티벌”이 9월13일-15일까지 부산해운대 센텀시티내 신세계백화점 문화홀(9층)에서 부산지역 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오후 2시 오프닝무대인 연합패션쇼에는 이영활 경제부시장 및 각 대학 총장, 섬유패션관련단체장들이 대거 참관하여 페스티벌의 열기를 드높게 했다. 부산시가 지역 미래패션디자이너 양성 차원으로 개최하는 페스티벌은 13일 연합패션쇼를 오프닝으로 부경대, 동의대, 14일 부산경상대, 동아대, 신라대, 15일 동명대, 경성대, 동서대, 부산대 순으로 이어졌다.
9개대학 졸업예정자 300여명이 500여점을 선보인 페스티벌은 각 대학별로 차별화된 컨셉과 테마로 과감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아이돌스타들의 퍼포먼스를 보는듯한 환상적인 무대가 연일 펼쳐졌다.
올해부터 독립된 이벤트로 단독개최하는 페스티벌은 부대행사로 백화점 입구에 부스를 만들어 참여작품들의 스타일화를 전시하고 학생들의 창작품인 패션악세서리, 소품 등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해 일반 시민들의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학패션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백화점인 신세계 백화점이 자체시설을 무상으로 대관케 해 산학협력 차원의 장을 열었고, 참가학생들은 동양 최대의 백화점에서 행사를 치뤘다는 자긍심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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