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회장 김성주)의 ‘MCM’이 중국 최고급 백화점 3곳에 연달아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CM’은 지난 9월 베이징 갤러리 라파예트와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 웨이에 이어 10월 1일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베이징 갤러리 라빠예트는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하는 매장으로, 중국 내 최상위 소비계층을 타겟으로 삼아 개장과 동시에 176㎡의 대형 매장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와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 웨이 역시 중국 중상위층이 찾는 고급 백화점이며, ‘MCM’은 각각 120㎡와 139㎡의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은 “현재 세계 명품 시장의 20% 이상을 중국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5년 안에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은 명품 브랜드에게 처녀시장으로 엄청난 기회의 시장이며, ‘MCM’은 향후 2~3년 내에 이곳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MCM’은 현재 32개국에서 28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및 홍콩과 마카오에 총 2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중국에 총 1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MCM’ 관계자는 “중국 외에도 지난 10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면세 패션위크에 참가, 마리나 베이 샌드에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며 “월드스타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비와 함께 오픈식 등을 함께 진행해 해외 유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주그룹 ‘MCM’, 중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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