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혈기와 열정으로 뭉쳐 新제품 속속 개발
‘아기띠·워머’ 패션성·안정성·경쟁력 획득
창의적 사고와 열정으로 뭉친 젊은 전문가들이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패션 용품 마켓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기띠와 워머,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는 옴빌릭(대표 김철휘)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김철휘 대표와 영업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신재성 본부장은 진지한 젊은 인재다. 옴빌블릭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됐으며 3년차 만에 이 회사의 아기띠와 워모는 유아용품시장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옴빌릭’은 불어로 ‘배꼽’을 의미한다. 아이가 뱃속에서부터 엄마로부터 자양분을 공급받는 곳이기도 하고 생명의 원천이기도 하다. 출산용품을 중심으로 아이와 엄마가 모두 편안한 제품을 기획,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회사의 ‘아기띠’는 아기가 편안하고 안전한 것에 최대 목적을 두고 있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옷차림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하는 패션성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출산용품에 대해 수입제품이나 해외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젊은 인재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순수 우리상표와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획득하겠다는 것이다. 단색으로 최대한 심플한 컬러를 적용해 엄마가 어떤 옷을 입었든 어색하지 않게 했다. 더불어 엄마가 아이를 감쌀 수 있게 손을 넣는 부분을 디자인했고 여름엔 앞판을 탈부착해 아이가 시원하도록 매쉬 처리를 했다
최근 이 매쉬 처리부분은 특허를 냈다. 뿐만 아니라 머리부분은 햇볕도 차단하고 목을 받칠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허리는 패드 두께를 더해 엄마의 자세가 편안하도록 설계 했다. 또 안전끈(잠금장치)를 더해 혹시 풀리더라도 아이가 떨어지지 않게 안전성을 배가했다. 김철휘 대표는 아이디어 맨으로 제품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신본부장은 수출과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코트라를 통해 10개 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은 아마존 닷컴에 입점해 있으며 북미 판매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안정성 검사 등도 통과 했다. 옴빌릭의 야심찬 2호 아이템은 워머다. 내부는 폴라플리스로 따뜻함을 주고 살이 닿는 안쪽은 오가닉원단 처리를 했다. 모든 온라인사이트와 자체 웹매장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효율성이 있는 곳만을 노크하고 있다.
시장이 워낙 발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상품을 보완하는 작업에 돌입하는 옴블릭은 지난해 워머만 2억 여원어치를 팔았다. 이외에도 구렛나루 다리미등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여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옴빌릭의 아기띠는 13만5000원, 워머는 6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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