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거시적 관점, 공동 플랜 마련해야”
서울컬렉션의 주최가 서울시에서 서울디자인재단으로 이양되며 내년 봄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또한 공동주최로 야기되는 문제점(본지 10월 24일자 기사참조)을 해결하기 위해 주최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새로운 주최측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최근 패션 각계 각층 전문가들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과 성과, 개선점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K)와 유관단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행사에 개선점을 적극 반영해 참여디자이너들과 패션계가 어우러질 수 있는 긍정적 명분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최근 서울시와 CFDK는 지난 컬렉션의 평가회를 갖고 효과적인 진행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동주최로 인해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장소가 분산되더라도 주최는 일원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예산 삭감으로 인한 디자이너 참가 제한 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됨에 따라 먼저 행사규모를 가늠하고 스폰서확보를 포함한 예산확보를 상호 협의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CFDK관계자는 “서울컬렉션 예산이 계속 삭감되는 상황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디자인재단이 거시적 관점에서 서울컬렉션에 대한 플랜을 내놔야 할 것이며 초기 플랜 과정에서부터 공동의 대안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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