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야상 패딩 ‘너도 나도 출시’
이번엔 야상 패딩 ‘너도 나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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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 캐주얼 연출 다양
노스페이스 화이트 라벨·케이투·네파

아웃도어 업계가 지난해 ‘캐나다구스’의 인기를 재현한다. 점차 길어지는 겨울과 혹한에 대비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아웃도어 다운제품은 예년에 비해 긴 기장의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특히 도심에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 연출을 위한 캐주얼 야상 패딩을 다양하게 선보여 시선을 끈다. 야상 점퍼 패딩은 캐주얼한 멋을 더하고 모자에 덧대진 천연 라쿤퍼로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노스페이스 화이트 라벨’은 세련된 컬러에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몬타너스 다운 자켓을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선보였다. 남성용은 자켓 안쪽에 퀄팅을 적용, 심플하면서 여유있는 핏이 특징이다. 후드에는 퍼를 부착, 포근한 느낌을 살렸고 사파리 스타일의 긴 기장이다. 가격은 49만8000원이다. 여성용은 사선형 퀼팅 라인을 적용,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블랙, 버건디, 카키 컬러로 가격은 43만8000원이다.

‘케이투’는 이번 시즌 일상복으로 활용가능한 제품을 전년대비 20%가량 증가시켰다. 기능성 소재의 트랜디한 야상 헤비 다운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 제품을 선보였다. 여성용도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헤비다운을 제안한다.

‘네파’는 사파리스타일의 알라스카 헤비다운을 출시했다. 헝가리 구스 다운 330g(100사이즈 기준)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볼륨감을 갖추고 있다. 모자 부분에도 핀란드산 라쿤 퍼를 달았다.

전체 방수 소재에 특수 테이프 심실링(Seam Sealing)처리로 눈과 비바람을 막아준다. 알라스카를 비롯해 엉덩이를 덮는 긴 스타일의 다운을 전년대비 3배 가량 늘렸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캐나다 구스 등 프리미엄급 제품이 일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비슷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출시했다. 혹한으로 긴 기장의 다운과 캐주얼 야상 패딩 스타일이 이번 시즌 인기가 예상되지만 벌써 비슷한 디자인이 많아 유행이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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