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도 패션’ 올 겨울 극세사 부각
‘이불도 패션’ 올 겨울 극세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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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홈패션 북유럽 디자인·수공예 감성·모던 이미지 인기
‘울트라 4중공 솜’ ‘균일한 기모·촘촘한 제품’ 복원력 좋아야

극세사 이불이 실용성 면에서 인기를 얻으며 겨울 상품 단골이 됐다. 세탁이 용이하고 항상 포근한 느낌이 우수해 겨울철 일반 가정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 박홍근홈패션 등에서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실용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극세사 침구로 겨울 잇 아이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고급 극세사 제품의 경우는 일반 솜 보다 부드럽고 가볍다. 세탁 후 뭉침 현상이 없는 ‘울트라 4중공’ 솜 등을 사용한다. ‘울트라 4중공’은 솜을 이루는 원사에 4개의 구멍이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좋으며 오래 사용해도 이불의 형태를 새 것처럼 보존하는 효과도 있다.

박홍근홈패션 디자인연구소 홍세진소장은 “극세사 제품은 구매 전에 직접 만져보고 기모를 당기면 원단의 조직을 확인해볼수 있다”며 “기모는 균일하고 촘촘한 것이 좋고 불 표면을 눌러보아 복원력 즉, 필 파워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이불솜은 어떤 것이 사용됐는지를 구매 전에 확인해 이불 관리법을 미리 숙지하면 오랫동안 새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닥슨(대표 조규석)의 유러피언 침구브랜드 크레이브(Creeve)의 수석디자이너 박정자실장은 극세사 이불을 잘 관리를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첫째, 세탁기를 사용해 빨아도 상관없지만 되도록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루 세제의 경우 세탁 후에도 기모 사이사이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루세제를 써야 한다면 미리 물에 충분하게 풀어서 가루가 다 없어진 다음 이불을 넣어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둘째, 겨울 실내 환경의 골치 거리인 집 먼지 진드기 퇴치를 위해서는 햇볕에 말리거나 털어주는 것이 좋다. 부득이 하다면 겨울철 실내 건조가 용이한 제품 특성을 살려, 물빨래를 자주해주는 것도 위생을 지키는 방법이다. 셋째, 이불을 보관 할 때는 눌려지지 않도록 이불장 맨 위 칸에 보관해 복원력을 유지하고 보송보송함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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