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트코리아(대표 양재현)의 유아전용 생활용품 브랜드 ‘마이비(Mybee)’가 홍콩과 러시아에 수출된다. 수출 품목은 섬유세제&유연제, 얼룩제거제, 발아현미 액상형 프리미엄 젖병세정제 등 유아생활용품 15종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제품들로 선별했다.
지난 6월, 홍콩 유명 유통업체인 ‘골든웨이(Golden way)’의 제안으로 홍콩 진출 이후 높은 품질력과 친환경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콩 ‘소고(SOGO)’와 유아용품 편집샵 ‘유진 베이비(Eugeun Baby)’, ‘일본계 유명 백화점 ‘야타(Yata)’, 마카오에서 가장 큰 백화점 ‘뉴 야오한(New Yaohan)’등 총 31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에서 직접 샘플링 제품을 제작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홍콩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무역 거래 성사의 밑거름이며 유아용품 주 구매층과 전체 주요 소비계층이 일치하는 시장 특성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홍콩 현지 소비층뿐 아니라 해마다 방문하는 홍콩 인구의 4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달 초에는 러시아 ‘포룸 마켓(Foroom market)’과 수출 협약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내수 브랜드 성장이 부진하고 수입 브랜드에 의존도가 높으며 2008년 베이비붐 현상으로 최근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 시장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으며 러시아의 유명할인점,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 예정이다.
아벤트코리아 해외사업 담당 김민아 주임은 “제품의 고급화된 성분과 품질력으로 단기간에 큰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출 협약을 계기로 2014년에는 1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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